뉴스, 신문, 라디오 할 것 없이 계속 요소수 얘기 뿐인데 무엇인지 몰라 답답하셨죠? 오늘은 요소수의 개념과 현재 왜 요소수가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란
쉽게 말해서 디젤 차량 배기 가스 정화액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요소수가 차량을 작동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가스배출제한에 맞추어 차를 만들기때문에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꺼지고 작동하지 않는 디젤 차량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디젤 차량 운전자에게는 절대 없어서는 안될 제 2의 연료라는 것이죠.
요소의 수용액으로 흔히 애드블루라는 상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 가스 후처리 장치인 선택적 촉매환원 장치의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 환원제를 가리키는데, SCR 장치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요소수는 본래 차량의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에 따른 가스배출제한 때문에 유럽연합의 유럽 배출가스 기준에 준하는 환경규제를 시행 중인 국가들에서는 요소수가 떨어지면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요소수를 넣기 전까지는 시동을 다시 걸 수 없으며,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디젤차 운전자한테는 제 2의 연료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경우도 있으나, 이는 불법입니다.
요소수 대란의 이유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자국 공급 부족을 이유로
수출을 통제하였습니다.
주로 농업용, 산업용, 경유 차량용으로 쓰이는 요소는 경제성 때문에 2010년대 초부터 중국 내의 석탄으로부터 주로 생산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중국 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과 더불어 요소 등 석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하였다. 이에 세계적으로 요소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특히 요소 수입량의 97%를 중국에 의존하던 대한민국에서 일시적으로 요소 품귀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요소수 대란상황
요소수 부족 사태로 요소수 가격이 치솟았고, 당장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차 운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요소수를 공급하기 위해 중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요소수를 싸그리 긁어모아서 향후 6개월간의 요소수는 확보된 상태입니다.
디젤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은 이번 사건에 정말 걱정 많으셨을 것 같네요.
빨리 요소수 공급이 완화되어서 대형차량 운전하시는 분들이 발 뻣고 주무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요소수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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