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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격증/기능사 자격증

지게차운전기능사 난이도, 지게차운전기능사 준비기간

건설기계인 지게차를 운전하기 위해 먼저 따야 하는 자격증이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한다.

다만 3톤 미만에 한해 해당 자격증이 없어도 학원 등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이수증을 받아 기관에 가서 면허를 발급받으면 운행이 가능하다.

유의할 점은 자동차운전면허는 면허증'만' 발급받으면 자동차를 언제든지 운전할 수 있지만 지게차운전기능사는 그와 달리 자격증하고 면허증 둘 다 발급받아야만 지게차를 몰 수 있다는 점이다. 지게차운전기능사자격증만 땄다고 바로 지게차 뽑아서 몰면 면허가 없기 때문에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할 수 없으니 이 점 주의하자.

필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CBT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필기 시험은 한달에 여덟 번 정도 시행하기 때문에 탈락해도 재도전 간격이 매우 짧다.

주로 디젤기관이나 지게차 운전 외에도 자동차 운전에 나오는 교통법규 문제도 있다. 기관이나 운전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나오기 때문에 운전면허 필기보다는 훨씬 어렵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생각하고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갔다간 바로 탈락한다.

그래도 조금만 공부하면 필기 시험은 무난한 편이다. 일단 기출문제가 문제은행식으로 나오는 문제가 계속 반복되어 나오는 것도 있어서 기능사 서적에 있는 예상기출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실제로 교재 이론도 거의 안 보고 기출 문제 사이트나 실전 모의고사 6회분만 풀고 2~3일의 전사를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실기

실기 시험은 원서접수부터 시간 싸움이다.필기처럼 실기도 한 달에 두 번 시행하지만, 이전에 실격 판정 난 사람까지 몰리는 걸 줄이고자 합격자 발표를 시험 접수일 뒤로 미루는 것도 모자라 발표일 전까지는 동일 분야를 재접수 할 수 없게 막아버림으로써 사실상 실기 접수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못하게 한다. 그래도 워낙 경쟁이 치열해 원서접수 첫날(화요일) 10시 정각에 맞춰서 바로 접수를 하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시간은커녕 금세 마감된다.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는 10시 30분, 그다음은 12시 30분. 8시 30분은 인기가 없다. 시험이 실시되는 공단이나 민간 중장비 학원은 도심에서도 외곽에 있다 보니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그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꽤 부담스럽다. 게다가 엔진이나 유압 장치가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므로 가뜩이나 낮은 합격률에 유독 기계 때문에 떨어졌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인 경우 시험장 노면에 살얼음이 있어 더욱 불리하다. 또한 학원에 다녔던 사람이라면 아침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첫 타로 운행하면 지게차 포크가 안 올라가기도 한 걸 비춰보면 이걸 꼭징크스로 보기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건설기계는 경유를 사용하기에 엔진 워밍업이 덜되었거나 습기가 차서 또는 유압유가 겨울엔 점도가 높아져 생기는 문제다. 추운 날씨에는 10시에 보는 게 유리하다.

 

지게차 실기는 감점이 누적되어 불합격하는 경우는 드물고 실격으로 합불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격 사유가 쓸데없이 많다. 흔히 자격증 없이 혹은 소형 지게차 교육 수료증을 가지고 지게차를 몰던 어찌보면 베테랑들이 시험장에 와서는 이러한 규칙을 모르거나 까먹고 지키기 않아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이 존재한다. 이런 경우에는 시험에 알맞게 지킬 건 지키는 부드러운 운전이 합격의 관건이다. 어떤 사람은 운전면허 기능시험보다도 더 어렵다고 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