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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남의 직업 정보

대학교수 연봉, 되는법, 학력, 현실 총 정리

대학생활을 하면서, 대학교수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율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전공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매일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일을 하는듯 보여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직업만족도 1위인

대학교수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수란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담당하는 교원입니다.

교수는 강의, 연구, 행정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대학생들은 강의로 대학교수를 만나기에 강의가 가장 큰

교수의 업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업적 평가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연구 성과와 행정이라고 합니다.

 

대학교수 되는 법, 현실, 학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학교수는 정말 되기 힘든 실정입니다.

 

평균 학력이 계속해서 향상되면서 교수의 최종학위 또한

매우 높아졌습니다.

 

법조문 상으로는 박사학위가 없더라도 전문대졸 이후의

교육경력 + 연구경력이 7년 이상이면

교수가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이 시간강사, 계약직, 전임교원 할 것없이

모두 박사학위를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최근에는 영어강의가 주류가 되었기에

'해외 박사 후 연구원 경력'이 교수가 되는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서울, 인수도권, 지거국 대학이라면

교수들의 경력은 대부분 해외박사 후

연구원 경력이 있습니다.

 

그럼 해외 박사 후 연구원 경력이 있으면

무조건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

재직중인 교수가 퇴직하지 않는 이상

TO가 나지 않습니다.

TO는 한정되어 있는데 교수를 하려는

고학력자들은 늘어나고 있어

경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수를 뽑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평가를 거치기에

이미 내정자가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또한 임용관련 브로커, 강제기부금 등

여러 사학비리가 만연한 상황입니다.

 

단연컨데 교수로 임용되는 것은

대한민국 내 모든 취업난이도를 통틀어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여한 노력, 시간 대비)

서울대학교 정문

대학교수 연봉

 이렇듯 힘든 임용 경쟁을 거쳐도

대학교수의 연봉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2021년 기준 국내 메이저 국립대학의

조교수 초봉은 4~5000만원 입니다.

 

20대 학부졸업생이 바로 대기업에 취업해 받는 돈이

4~5000만원인데, 같은 연봉을 받는

평균 조교수로 취업하는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입니다.

 

엄청난 기회비용을 포기해야함을 인지해야합니다.

 

물론 대학교수가 된다면,

국내기준 최고수준의 사회적 지위와,

직업만족도 1위로 꼽힐만큼 좋은 근무환경,

(물론 케바케 겠지만)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되는 과정이 매우 금전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사회적 지위나 돈을 목적으로

교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말 학문에 대한 열정과

교수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해외 대학원 진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