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코리아 매각 총 정리 ( 매각이유, 인수 예상 기업)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 이베이 본사가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한국 사업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찾고있다"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베이코리아 로고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를 구체적으로 매각한다는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으나,

'전략적 대안' '옵션 고려' 등의 표현을 통해

시장에서는 사실상 매각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베이 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사항은 본사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공유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거래액만 19조원에 달합니다.

또한 2005년부터 1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으며

2019년 1조 954억원의 수수료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세가 뒤쳐진다는 지적이있습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밀려 시장 점유율을 

크게 내주고, 네이버 신세계 롯데 등의

기업들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수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롯데마크

 

가장 먼저 롯데 그룹이 있습니다.

롯데의 취약점인 온라인 시스템도 보완할 수 있고,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와 비슷한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 또한

인수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외에 사모펀드사들 또한 유력 후보로 지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가격이..

 

문제는 이베이 코리아의 몸값입니다. 

이베이 본사에서는 이베이코리아 몸값으로

5조원 이상을 책정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비싸다고 보는 의견이 많으며,

그 이유로 성장세가 꺾여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미래에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쿠팡로고

 

쿠팡..

 

쿠팡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투자하여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다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계속하여 적자가 쌓였으나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이며

이커머스 시장 지배에 

노력을 기울이며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이런 쿠팡의 공세에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커져갔고

그에비해 이베이코리아의 성장율은

낮아져갔습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

 

쿠팡의

뒤에 어마어마한 자금을 앞세운 공격적인 투자를 

이베이코리아는

미래에 이겨내지 못할거라 생각했을겁니다.

 

이렇듯 쿠팡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가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으로 인해

앞으로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