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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포스팅/경제이슈

게임스탑 공매도 사건 총 정리

현재 미국에서는

개인투자자 vs 헤지펀드

대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례없는 공매도 대결은

왜, 어떻게 진행된걸까요?

 

공매도에 대해서 모르신다면

이글을 참고하세요. ↓

https://njsnjsnjs.tistory.com/51

 

공매도 재개 할까 금지연장 할까 (feat. 공매도 뜻)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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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공매도 사건의 배경

'게임스탑'은 미국의 비디오 게임이나

콘솔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게임판매업체입니다.

 

보통 주식이 폭등하게 된다면,

신기술이 나오거나, m&a등의 사건이

있는 등 어떤 사업적 근거가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게임스탑은 2019년 손실을 기록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부진을 겪는 등

부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스탑의 주가는 

지난 열흘간 미친듯이 상승했습니다.

게임스탑의 주가가 상승하게 된 것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반감

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을

비롯한 여러 펀드사들이

미래전망과 실적이 안좋다고 판단한

게임스톱을 대량으로 공매도하였습니다.

 (시가총액의 140%가 넘는 양)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통해

실직과 가정경제가 무너지는 등

좋지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투자갤러리처럼

대형 주식커뮤니티인 '레딧'은

이런 공매도에 반감을 가진 투자자들을

단합, 합세하여 게임스탑의

주식과 콜옵션을 대량 매입하기 시작했고,

 

게임스탑의 주가가 대폭 상승한 것입니다.

 

 

 

the wild week (미친 일주일)

게임스탑의 일주일간의 차트입니다.

cnbc 자료

1월 22일

공매도가 알려진 시점입니다.

개인들은 게임스탑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지만

헤지펀드들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1월 25일

주식이 150달러대를 찍었습니다.

헤지펀드는 슬슬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 27일

일론 머스크 Gamestonk!라고 트윗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자극을 받아

더욱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반 공매도 운동같은

성향을 띄게됩니다.

 

1월 28일

로빈후드(hts)가 주식 매수를

불가능하게 하여

공개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려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주식을

팔지 않았습니다.

 

 

1월 29일

여론의 강한 반발에 로빈후드는

걸었던 매수제한을 풀어주었고

다시 주가가 올랐습니다.

 

after the wild week

(미친 일주일이 지나고..)

 

 

광란의 일주일이 끝나고

cnbc에서는 일주일간 공매도세력의

손실 액수가 2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헤지펀드들은 이미 엄청난 손실을

보았지만,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하고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게임스톱의 주가 상승은

기업 가치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의 공매도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된 것으로써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레딧의 투자자들이 언제 발을 빼게될지,

헤지펀드들은 언제 최종적으로

포지션을 청산할지,

는 아직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만약 헤지펀드가 결국 패배하게 된다면

연쇄적으로 금융쇼크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헤지펀드들이 당장의 손실을 매우기 위해,

타 국가, 타 종목에 투자한 자본을

회수해야 하므로

제3국이나 신흥국의 주가폭락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매도에 부정적 의견을 표출한 일론머스크

 

코스피에 미친 영향

2021년 1월 29일 전 세계 지수가

거의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03%하락했는데

외국인이 1조 4312억원을 매도한 것에 대해

헤지펀드 등의 마진콜에 의한

현금확보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설명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이 마무리 될까요?

 

주가는 꼭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어야할까요?

 

공매도는 시장의 유지에

꼭 필요한 것일까요?

 

많은 의문점을 남기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