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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포스팅/경제이슈

공매도 재개 할까 금지연장 할까 (feat. 공매도 뜻)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공' 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용거래로 주식을 사고 파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삼성전자 주가하락을 예측하고

신용을 이용하여

삼성전자 주식을 9만원에 1주를 산 후

바로 9만원에 팝니다.

( 삼성전자 1주의 빚, 9만원의 현금 )

 

며칠후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으로 폭락하고

A는 5만원에 1주를 사서 갚습니다.

이로인해 A는 4만원의 현금을 이득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주가가 15만원으로 상승했을 경우

A는 6만원의 손해를 보게되겠죠.

 

예측하기 어렵고, 빠른 대응을 요구하기에

이 방법은 개인투자자들보다는

외국인, 기관 등의 큰 자금을 가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투자법입니다.

 

 

공매도 금지기간

 

공매도 금지는 코로나로 인한 금융위기 때 시행했습니다.

(2020년 3월)

당초 계획으로는 6개월을 시행하려했으나

코로나 상황의 지속으로 추가로 6개월 연장되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1년 3월 15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로 인해

 

여당과 금융당국에서는

공매도 금지를 3~6개월 연장하고

공매도 재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밝혔습니다.

 

개선안은 시가총액과 거래량 기준

상위 일부 종목에만 공매도를 실시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제도 개선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말하며 공매도 금지연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국내 주식시장의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만 돈을 벌고,

개인은 손실을 보는 구조" 라고 말하며

"공매도 재개는 자본주의 시장의 독"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지난해 투자 열풍이 불면서

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유지하는 등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만큼

공매도를 재개해야한다는 분위기입니다.

 

공매도 금지조치가 장기화되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있습니다.

 

 

공매도의 순기능

주식 가격이 본 가치보다 너무 높게 형성되어

버블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주가가

실제 가치에 근접하게 거래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지만

 

공매도를

기관과 외국인이 시세 조종의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기에

쉽게 생각하기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